중동의 음료 VIMTO 빔토

어느 마트에 가도 엄청 많이 팔고 있는 vimto 빔토
어딜 가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가장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궁금했지만 처음 보는 거라 선뜻 손이 가지는 않던 음료인데 우리나라 뽀로로주스처럼 어린이버전도 있어서 아이 것은 몇 번 구입해 본 적이 있다.
날씨가 또 스멀스멀 더워지면서 탄산이 필요해진 시점
호기심에 집어온 빔토 파란색
오? 그런데 내 스타일이네
아주 외국스러운 맛이 나면서 청량하고 달고 심지어 저렴하다.
옆에 있던 닥터페퍼가 (물론 사이즈는 더 컸지만) 10 리얄인데 이건 단돈 2 리얄 약 700원

그래서 오늘은 궁금증 해소를 위해 유리병에 든 큰 사이즈도 사 와보았다.
18 리얄 약 6000원
이게 와인 대용으로 마시는 건지 뭔지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시도!
캔에 들어있는 청량음료와는 질감부터 다르다.
끈적끈적한 시럽 같은 느낌
얼음 2개를 넣어 마셨는데 알고 보니 물이나 탄산수랑 5대 1로 섞어야 한단다.
웰치스향도 나는 것 같고 맛은 아주 좋은 편이다.
특히 중동 스위트에 특화된 나의 입맛은 중동에서 만든 미국스타일의 일종의 짝퉁이 훨씬 훨씬 더 낫게 느껴진다.
예를 들면 키커를 흉내 낸 중동회사의 초코바나 하겐다즈를 따라 만든 중동의 아이스크림 등등 과자며 초콜릿이며 중동의 압승
미국제품이 얕고 그저 단맛이라면 중동제품은 깊고 진한맛이 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문득 궁금해지지만 미각은 주관적인 것이니 의견을 말하는 것뿐임

병에 들어있는 것은 탄산이 없는 진액형태라 음료대신 다른 용도로 쓸 궁리를 해보면 유익할 것 같고 캔에들은 탄산음료는 올여름 콜라대신 엄청 마실 것 같다.
콜라보다 몸에 나쁘진 않겠지?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직구로 엄청 비싸게 팔고 있다


무려 5배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듯
하지만 분명 없으면 생각날맛이기는 한 걸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