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있으면 호텔을 고를 때에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이번 여행에서 5세 딸은 무지개슬라이드가 꼭 있어야한뎄고 나는 객실컨디션을 포기 못했으며 아빠는 알콜포함 올인크루시브흘 원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분리형 룸까지 원했던 나의 요구
이렇게 3명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만한 호텔을 찾는것이 보통일이 아니다.
요즘 호텔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생각한건데 검색목록에 취사가능, 2층침대, 슬라이드, 인크루시브 이런 항목을 좀 체크하는 필터기능이 있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고시를 치루듯 고른 샤름엘셰이크 알바트로스팰리스 리조트

처음들어보는 체인인데 이집트쪽 휴양지에 꽤 많은 리조트가 분포되어있고 무지개슬라이드가 핵심이다.
한번 사진을 본 딸이 꼿혀서 미끄럼틀 꼭 가야한다고해서 선택의 여지도 크게 없었고 올인크루시브에 식당갯수가 많아서 그럭저럭 괜찮겠다싶어 주니어스위트로 예약완료
n년전 기억도 가물한 칸쿤 신혼여행이 생각나는 그 느낌
역시나 팔찌를 매고 입장한다.

첫인상은 와! 생각보다 좋다.
그리고 가성비로 따지자면 뭐 말할것도 없고

남편이 여기가 그냥 산토리니라고 생각하라며
그래 뭐 생각하기 나름이지 바다있고 와인있고 파랗고 하얀데 다를건 또 뭐야 심지어 지중해식 식당도 있잖아!

리조트 규모가 크고 패밀리프랜들리형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행사도 많이하고있다.
첫날 오후늦게 체크인을 했기때문에 한바퀴 슬슬 걸으며 둘러보기로 했는데 너무 넓어서 많이먹어도 금방 허기질 것 같다.

우리 룸쪽에서 한참을 반대로 올라가야 무지개슬라이드가 등장한다.
이 근처로 룸배정을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오션뷰라 저 아래 바다근처 룸에 배정되었구나
다음에 온다면 동선을 고려해 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침에 창문 열어보니 오션뷰도 좋긴 좋더라!

너무너무 넓고 없는것 없어서 첫날 마음먹었다.
그냥 3박4일 이 안에서 안 나가기로
심지어 상점도 꽤나 있어서 간단한 쇼핑도 가능한점이 좋다.

전통 향신료나 오일, 약초같은것 뿐만 아니라 악세서리나 카펫트 물놀이용품까지 없는게 없다.


물건값이 바깥 시장보다야 조금 비쌀것같지만 그래봐야 택시타고 나가서 쓸데없는 지출하고 이것 저것 생각하면 여기서 대충 필요한것을 구입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나는 어메니티가 너무 후져서 도무지 객실샴푸로는 머리가 멍멍이처럼되어 집에 돌아갈 것 같아 급하게 샴푸와 트린트먼트를 구입했더니 오늘부터 마음이 좀 놓인다.

그밖에 골프 퍼팅, 테니스, 스파, gym 등 즐기고 놀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마련되어있다.

레스토랑과 풀바에서 언제나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식당이 준비되어있지만 메뉴는 거기서 거기

전체 호텔 지도 첨부
사진 몇장으로 담기 힘든부분이 있어 릴스 스타일의 동영상으로도 준비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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