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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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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로 떠나요 with wizz 위즈항공 명절이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지 이곳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드명절을 맞아 모두가 여행을 떠난다. 새로 취항한 저가항공사 wizz air 덕분에 유럽을 최저 인당 8만 원 (수화물 없이)에 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가방을 추가해도 1인당 20만 원 정도이니 한국에서 일본을 가는 것보다도 저렴한 금액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등으로 떠날 수 있다. 첫 위즈에어 탑승기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 전날 구입한 불이 나오는 신발이 검색대에서 배터리 때문에 걸린듯한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 검사도 안 하고 자기들 할 일만 하는 중이다. 남편이 이 나라에서 일하며 화가 많아진 까닭을 종종 이해할듯함 리야드 킹칼리드공항 신공항 역시 볼 것은 없다. 살 것도 물론 없고 모양은 그럴듯하게 잘 꾸며놓았다. 비행..
힐튼 바레인 gym 짧은 후기 우리 집에서 유일한 아침형 인간인 나 여행 가서 혼자 일찍 일어나면 밖에 나가 산책을 하곤 했지만 중동에선 여자 혼자 돌아다니는 게 아무래도 좀 그래서 gym에 가려고 운동복을 챙겨 왔다. 평소에도 매일 운동 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매일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일주일에 반 이상은 꼬박꼬박 가게 되는 듯 어떤 사람이 호텔에 gym이 왜 있는 거냐고 여행까지 가서 운동가는 사람 이해를 못 하겠다고 쓴 글을 봤는데 운동을 하던 사람이 여행을 간 것뿐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ㅋㅋㅋ 생각보다는 소박한 gym 중동인들은 운동이나 수영을 즐기는 문화가 아니이기 때문에 그런지 다른 시설에 비해 초라해 보이네 러닝머신 창문 쪽이라도 바다뷰라면 좋았을 테지만 벽 뷰 하지만 난 아령과 러닝머신 그리고 스트레칭 매트만 있으면 되..
힐튼 바레인 부대시설 소개 수영장과 스파 사우나 플레이그라운드 이용 팁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취사와 아이가 놀만한 시설 일 것이다. 시간이 난다면 지난번 방문했던 초 중동스럽고 초 키즈프렌들리였던 라구나리조트 도 소개를 해보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곳에 다시 가지는 않을 듯 하하 이번엔 힐튼 방문이 목적이기도 했기 때문에 수영장에 슬라이드 따위는 기대 안 했지만 역시 어른들을 위한 아주 약간 인피니티스러운 풀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조식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규모는 크지 않다. 바다를 보며 시가를 피우는 젊은이들 가까이에서 보면 맞은편이 보이는데 맥도날드, 던킨도너츠, 피자헛 등이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길 끝쪽에 횡단보도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굳이 나갈 일은 없어 보인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쿠지!!! 중동에 자쿠지 ..
바레인 쇼핑몰 THE AVENUE 더 에비뉴 바레인에서 쇼핑몰 방문은 처음이다. 사우디랑 모든 게 비슷하기도 하고 굳이 여행 가서 쇼핑몰까지 안 가려고 했지만 이번엔 이드휴가를 맞아 큰 세일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문해 본다. 바레인에서 가장 최근에 생겼다는 더 에비뉴 몰 바레인은 땅이 좁아서 유명몰들이 10분 이내로 모두 모여있어 다니기가 편리했다. 그리고 땅 넓은 사우디와는 다르게 지하주차장이 잘 되어있어 덜 뜨겁다. 에비뉴몰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 개방감!!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다. 뜨거운 중동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건축양식 그리고 쇼핑몰이 바다랑 연결되어 있어 흡사 두바이몰스러운 이런 느낌의 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분수쇼만 나오면 굉장히 두바이몰과 흡사할 것 같다.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창의 고층 고급레지던스에서도 살아보고 싶..
힐튼 바레인 취사가능 1베드룸 아파트먼트 후기 Hilton Bahrain 이번 여행에 바레인을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비로 마나마에 새로생긴 힐튼호텔에 와보고싶어서 였다. 이드 휴가기간이라 가격이 평소의 두배였지만 역시나 기본룸을 예약하고 다이아몬드 찬스로 업그레이드를 기대한다! 예상보다는 소박한 로비 왕정국가 이기 때문에 모든 호텔의 입구에 왕의 초상화가 붙어있다. 사우디도 마찬가지이다. 키즈 프렌들리한 힐튼답게 들어가자마자 풍선 안겨주고 입에 사탕 넣어주니 맨날 호텔가서 자자고 조르지 ....... 밥먹으러 호텔가도 여기서 자고가면 안되냐고 졸라댄다. 웰컴 음료는 디톡스워터가 준비되어있고 당연히 아라빅커피를 서빙하는 서버가 돌아다닌다. 나는 항시 노 땡 큐 대추야자는 기본으로 항상 있지만 아래 쟁반에 내가 젤 좋아하는 아몬드쿠키가 있어서 5..
자동차로 국경 넘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바레인으로 한 달여간의 긴긴 라마단이 드디어 끝나고 이드알피르 연휴가 시작되었다. 사우디에서 처음 맞은 라마단은 생각보다 길었다. 아이의 학교 시간표가 바뀌고 애프터스쿨은 운영하지 않고 그 밖의 다른 과외수업들도 휴강해 버리는 등 가끔 스트레스 풀러 오전에 나가던 몰들도 오전에는 모두 운영하지 않아 한 달간 주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프타르 파티 등 흥미로운 것들도 많았다. 이드알피르 일주일 전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 우리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은 차로 갈 수 있는 바레인에 가서 푹 쉬고 맛있는 거 먹고 오기로 (사우디에서 금지인 돼지고기와 술이 허용되는 중동의 하와이 바레인!) 이번이 벌써 바레인 세 번째 방문이다. 이곳에서 일 년을 지낸 6살 딸은 바레인을 바흐레..
독일 프랑크푸르트여행 9유로티켓 사용후기 독일의 대중교통시스템 여행객 혹은 시티즌들을 위한 티켓 자판기가 정류장마다 설치되어있다. 9유로티켓은 9유로를 내고 티켓을 구입하면 모든 대중교통을 한달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우리는 2회정도만 이용할거지만 두번만 타도 요금을 그냥 내는것보다 이득이기때문에 티켓을 구입했다. 독일어를 몰라도 누구나 구입할 수 있게 쉽게 되어있다. 이걸 사러 지하철역까지 가야하나 했는데 지천에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 특이사항은 티켓에 날짜가 따로 표시되지 않고 달만 적어져있어서 만약 6월 29일날 티켓을 구입하면 그 티켓은 6월 마지막날까지 사용하고 끝~ 즉 기간제가 아니고 달 별 사용인것 만일 여행기간이 6월29일부터 7월2일까지라면 조금 억울할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렴하니까! 선진국답게 티켓을 검사하는곳은 어디에도..
독일여행 쇼핑목록 프랑크푸르트 DM 데엠 REWE 레베 수퍼마켓 등 독일에서 꼭 사 오면 좋을 것들을 추려서 포스팅해 본다. 그동안 모든 여행에서 쇼핑에 가장 진심이었던 나는 이제 달라졌다. 우선 쓰레기를 사지 않기로 했고, 남들이 다 산다고 따라 사지 않기로 했다. (참고는 한다) 애가 태어나며 한 명분의 짐이 더 생긴 것도 한몫했지만 그래서 정말 깨알같이 추려온 독일여행 쇼핑목록을 정리해 본다. 우선 독일의 올리브영 DM 독일어로는 ABCD를 아베체데라고 읽으니 데엠이라고 읽는다. 사람들이 다들 산다는 것들 중 내가 산 것 그리고 그중 추천할만한 것만 올려본다. 멜라토닌이 함유된 과립형 차 나는 멜라토닌 성애자로서 한국은 멜라토닌유통이 불법이기 때문에 외국에 갈 때마다 틈만 나면 멜라토닌을 사다놓곤한다. 그렇다고 오남용은 하지 않지만 내가 선호하는 멜라토닌의 타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