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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항공 호텔

루프트한자 프랑크푸르트 공항

지난여름휴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처음 이용해 본 루프트한자 항공사와 프랑크푸르트의 첫인상에 대해 남겨보려 한다.



리야드 킹칼리드공항

밤비행기여서 늦은 시간


라운지에 들어갔는데 시간이 늦어 음식제공이 안되어서


커피만 한 잔 마시고 후다닥 탑승구로 간다.

공항에서 오래 머무는 걸 싫어하는 남편이 시간을 타이트하게 맞춰 온 까닭도 있었지만

어쨌든 커피는 예상대로 맛없다.

밖에서 먼저 한 잔 사서 마시길 잘했네


처음 이용해 본 루프트한자

최근 에미레이트 타고 다음이라 그런지 화면도 작고 볼품없어 보인다.

역시 등받이 가득 찬 LCD화면이 압도하는 중동항공사가 최고 ㅋㅋㅋ

자리도 뭔가 편안한 느낌은 아니었다.

비행시간은 리야드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7시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그럭저럭 한 길이



기내식이 두 번 제공되었던 것 같은데 한 번은 식사이고 한 번은 스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돌아오는 날 준 야채샌드위치는 밖에 던져도 지나가는 고양이조차 먹지 않을 맛이었다.

요즘엔 장거리여행 때 밥 세 번 주고 그러면 한두 번은 스킵하기도 한다.

앉아서 짠 음식 먹고 사육당하면 붓고 살찌는 느낌


드디어 프랑크푸르트 도착

맑은 날씨가 우릴 반겨준다.

자유의 나라로 갑니다.

아무것도 아닌 마음대로 걸어 다니고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반바지 입고 나갈 수 있는 게 눈물겨운 사우디여인


내리자마자 배고프다는 딸 때문에 출국장에 내리자마자 먹을 것부터 찾았다.

스낵바깥은 곳에서 프레첼을 샀는데 맛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모습


픽업 나와준 독일언니를 만나서 뢰머광장으로 가는 중


날씨는 시원하고
공기는 맑고
평온한 느낌